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 가정의 달을 희망하며...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 가정의 달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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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아동여성계장 홍학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세계 가정의 날, 19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이 모두 5월에 있다.

가정은 가장 작은 단위의 공동체 사회로서 편안한 안식의 장소가 되고, 양육과 교육을 통해 건강한 후대를 준비해야 할 생명의 원천이다.
하지만 2012년 11월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3쌍의 부부 중 1쌍은 이혼을 하여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이혼율이 1위라고 한다.

이혼사유는 배우자의 폭력, 알콜중독, 외도, 아이가 없어서, 재산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혼은 부부만의 문제뿐 아니라 가정의 구성원인 아동, 청소년과 노인문제를 양산하여 사회문제로 확대 되는 것이다.

거대 한 댐도 작은 틈새로 물이 새기 시작하면 급기야 붕괴에 이를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

거대한 댐과 같은 국가와 사회도 그 근간이 되는 가장 기초적인 가정이 무너져 버린다면 버티지 못하고 함께 자멸 할 것이다.

이점에서 우리는 반드시 가정을 지켜야 한다.

최근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높은 이혼율 등으로 인해 가족문제가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많은 가정들이 행복을 지키지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속절없이 깨져가고 있는 실태를 볼 때 가슴이 아픈 일이다.

이는 한 가정의 불행을 넘어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무릇 가정은 생명의 산실이자 행복의 원천인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동체 사회와 국가의 근간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가정폭력을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과 함께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4대 사회악중 하나로 지정하여 강력한 척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의 무관심은 어느 하나도 이뤄 낼 수 없을 것이다. 명심해야 한다. 다른 누군가에 내 행복을 지켜주고 가져다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내 가정과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우리 옆에 있는 이웃의 불행도 돌아보고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도 기대해 본다.

가정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정의 달을 계기로 가족 구성원 간 서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관심과 사랑으로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 가정의 달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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