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싸이’로 알려진 황민우의 소속사인 스타존 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보이는 10여명의 누리꾼들이 황군 소속사의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많은 게시물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이트를 마비시켰다.
또한 일간베스트 사이트에는 ‘열등 인종 잡종 이잖아’, ‘다문화 XX가 한국 산다는게 X같다’등 황군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 댓글들이 무더기로 올라와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군은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학교폭력, 악성 댓글 등에 계속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민우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리틀싸이'라는 별명과 인기를 얻었다.
한편, 지난 3월 한 방송에서 “여러 악성댓글을 읽을 때마다 속상했다. 이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