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제너시스 BBQ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이하 GNS 와타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GNS 와타미는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윤 회장은 이날 “토종브랜드의 외국진출만 고집할 것 아니라, 외국기업의 경쟁력을 토종브랜드와 융·복합시키면 해외에서 더 많은 경쟁력이 생겨 ‘2020년까지 5만개 매장을 연다’는 비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제네시스 BBQ는 속도와 효율성을 중시해 사업을 전개해온 프랜차이즈 사업의 전문기업이고 일본 와타미는 직영점만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두 회사의 강점을 융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NS 와타미는 국내뿐 아니라 와타미 그룹이 진출하지 않은 해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강남역 인근에 와타미 1호점을 연 상태다. 윤 회장은 GNS 와타미의 해외진출 시기에 대해 “국내에서 와타미 사업을 완벽하게 성공시킨 이후”라고 전했다. GNS 와타미는 국내 100개 매장에서 총 40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윤 회장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외식업종 출점규제와 관련해 “자율경쟁체제에서 규제를 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와타미는 동반위의 규제와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며 와타미 사업 전개도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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