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차기회장 선임이 본격화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 사내이사와 이영남·김영과·조재목 사외이사가 참석하는 확대경영전략회의에서 회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회의가 이뤄진다. 확대경영전략회의는 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안건으로는 KB금융지주의 예한솔저축은행 인수가 올라와 있으나, 사외이사 9명 전원이 참석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회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회의가 진행될 것이란 추측이 우세하다.
회장추천위원회는 어 회장의 임기만료 시기에 맞춰 차기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내달 초까지 후보군을 확정하고 내부심사 등을 거쳐 6월 중순에 새 회장을 내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부 이사회를 거쳐 오는 7월 12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윤대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2일까지다.
한편, KB금융 차기회장 후보로는 이덕훈 키스톤 대표, 민유성 티스톤 회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임종룡 전 국무총리 실장,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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