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술집 등에서 행패를 부린 조직폭력배들이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술집과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행인을 폭행한 혐의(강도상해, 업무방해, 상해 등)로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임모(28)씨와 정모(28)씨를 구속하고 동료 조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임씨 등 4명은 지난달 13일 오전 1시경 광주시 서구 화정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과 안주를 먹은 뒤 여종업원에게 시비를 걸고 업주 김모(50)씨를 폭행한 뒤 현금 14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다른 조직원 2명과 함께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5시께 화정동 식당 앞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며 김모(30)씨 등 2명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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