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KBS배 전국레스링 선수권대회'팡파르
‘제30회 KBS배 전국레스링선수권대회’가 2일 오후 2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선수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레슬링 인구 저변 확대와 체육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군산시의 유치 의지가 담겨있다.
오는 6일까지 열전에 들어가는 전국레슬링대회는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대회관계자 등 3천여 명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개막식 팡파르가 울려졌으나 대회 첫날은 평일인데다 비인기종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일반관중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무더위 속 선수들의 구슬땀이 흐르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때면 격려의 박수소리와 관중들의 함성들로 인해 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방송공사(KBS)와 전국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해 중등부 55개팀, 고등부 58개팀, 일반부(여자포함) 19개팀 등 132개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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