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노인, 350번째 헌혈...세계 기록 경신
한 사람이 일생동안 헌혈만 한다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
남아공의 모리스 크레스윅옹은 지난달 26일까지 무려 350번째로 헌혈해 세계 최다 헌혈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크레스윅옹의 나이는 76세이다.
현지 통신 사파는 지난달 27일 요하네스버그 소재 국립혈액원에서 그레스윅옹이 350번째 헌혈을 하면서 그의 목표는 이제 365번째 헌혈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7월 9일 336번째 헌혈을 하면서 이미 이 부분 세계 최고기록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56일 주기로 지속적으로 헌혈을 해왔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또 그는 헌혈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과거 요하네스버그에서 노면전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이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의 사람들이 피로 물든 현장을 보고 누군가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할 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오넬 루이스란 72세 노인이 그동안 368번이나 헌혈해왔으며 이를 입증하는 국립혈액원 문서를 제시, 그가 진정한 세계기록 보유자라고 주장했다고 사파가 전했다.
루이스씨는 이어 기네스북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기록과 관련한 자료를 보냈으나 소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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