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집단 패싸움 일가족 8명 철창행
이웃에 사는 가족과 패싸움을 벌인 한 가족이 상대방 가족 한명에게 뇌손상을 입혀 일가족 8명 모두 징역형에 처해진 사건이 호주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호주ABC방송에 따르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마운트 베이커에 사는 한 가족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싸우던 다른 가족과 럭비 경기를 관전하고 나오다 패싸움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신없이 온 가족이 싸우던 중에 가해자 가족 중 한 사람이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상대방 가족의 25세 남자에게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혔다. 싸움이 격렬해지자 경찰이 긴급 출동했고 가해자 가족 전원은 폭력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가해자 가족 8명 모두는 당시 폭력을 휘두른 정도에 따라 각각 2년에서 4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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