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7일 농촌에서 경운기를 훔친 김모(52)씨와 홍모(4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홍씨와 함께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이모(3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물건을 판매한 뒤 모두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홍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경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오모(61)씨가 보관 중이던 경운기(150만원 상당)를 화물차를 이용해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약 1000만원 규모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다.
또 홍씨는 이씨와 함께 이달 1일 오후 11시경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청주공항 진입로 공사장에서 최모(48)씨의 5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치는 등 총 2회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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