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멸종위기 채진목 개화
한라산에 멸종위기 채진목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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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라산국립공원

제주 한라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채진목이 활짝 개화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연일 따사로운 봄 햇살 속에 한라산에도 몇 그루 볼 수 없는 흰꽃이 아름다운 채진목이 개화했다고 8일 밝혔다.

장미과의 채진목(Amelanchie rasiatica (Siebold & Zucc.) Endl. ex Walp.)은 제주도의 산 중턱에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겨울에는 흰 솜털이 자라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발생하면서 4∼5월이 되면 긴 꽃대에 꽃자루의 길이가 같은 흰색 꽃들이 밑에서 부터 피어 올라가는 나무다.

이 열매는 ‘6월 딸기’라는 뜻으로 준 베리(June berry)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식재가 가능하나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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