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0일 강제철거 위한 ‘행정대집행’ 실시
서귀포시, 10일 강제철거 위한 ‘행정대집행’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가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 설치된 반대단체 천막을 강제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10일 실시하기로 해 물리석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서귀포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사업단 앞에 설치된 천막을 강제철거 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10일 오전 8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귀포시 건설교통과는 올해 4월9일까지 3차례 철거를 통보했으나 천막 설치 지점이 도로가 아닌 하천 부지에 포함되자 담당부서를 재난관리과로 변경해 계고절차를 다시 밟았다.

철거 대상인 이 천막은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종교·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추위를 피하고 불법공사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다.

시는 이러한 천막에 대해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 시설물이기 때문에 강제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는 천막이 철거되면 현장에 화단을 설치해 불법 적치물 설치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