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진단-21세기 동북아 시대 서해안의 역할
경제진단-21세기 동북아 시대 서해안의 역할
  • 장석진
  • 승인 2003.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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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건설-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
토지개발공사, “당진석문공단 직접 개발” 자족기능 갖춘 복합산업단지 조성 중국과 러시아만 합쳐도 크기나 인구로도 유럽연합과 거의 맞먹는 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남·북한과 일본이 합세한다면 동북아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경제 발전은 물론, 유럽 연합처럼 단일 통화권을 만들면 그 화폐가 앞으로는 달러를 누르고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 통화권이 될 수 있다. 결국 세계 경제는 앞으로는 동북아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그 모든 선점을 우리 한국이 쥐어야 한다. 얼마전 세계최고의 물류회사가 다른나라를 제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둥지를 틀만큼 21세기 서해안시대는 이미 우리 눈 앞에 와 있다. 자유무역의 확대로 물류기지 건설을 기반으로 한 “서해안 프로젝트”는 12억 인구의 對중국 수출 전진기지는 물론 한국의 미래를 위해 동북아 경제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이다.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구상”은 거시적 안목의 차원을 넘어서, 그 꿈의 첫 단추로 서해안 개발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구체적 사업이 진행됨으로써 국가 발전과 민족의 눈부신 미래를 보장해주고 있다. ======= 발문 ======= 부제 : 충남에 공항·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대폭 확충- 환황해경제권 전진기지의 교두도 역할 충남지역에 공항·항만, 고속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이 대폭 확충되는 등 서해안 시대에 걸 맞는 원활한 물류 시스템 확충을 위한 항공·항만 비즈니스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이에 충남도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환황해경제권 전진기지의 교두도 역할을 할 항만 건설 사업이다. 특히 당진항은 세계화에 따른 시장개방의 불가피성과 국제교류의 확대, 농업부문의 퇴조와 취약산업의 개편 압력 증대, 각종규제의 완화 및 지원제도의 철폐압력 증대, 환황해권의 개발 잠재성 증대 기치를 내 걸고 지역 경쟁력의 중요성 부각되면서 집중 개발되고 있다. 또한 통일 및 대북투자 시대 도래를 대비해 개발중인 당진개발은 통일 후 국가 경쟁력 유지를 위한 중부권역할의 증대와 통일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 대두에 따른 교통망 구축 계획 수립 등 철저한 계획을 토대로 건립중이다. 특히, 당진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환황해 경제권 전진 교두보로서 최적지 평가를 받고 있다. 환황해권의 요충지로 동북아 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아산항·석문항등 은 환황해권내 교역규모가 급증하는 신흥경제권역의 역할은 물론 중국교역 증대 및 동남아시아 교류의 수요 증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제 : 당진-중부권 유통거점지역- 중화학산업 및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육성 당진이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 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당진의 입지적 중요성 때문이다. 당진은 수도이전과 맞물리면서 수도권의 과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적 개발이 지속 되어 왔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인천 및 수도권 기능의 능동적 분담이 가시화 되었다. 또한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내륙교통체계 구축 및 중부권 유통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산업의 지방이전 및 지역산업 구조 개편 정책으로 산업입지여건 개선되어 왔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당진을 중심으로 철강, 자동차 석유등을 중심으로 한 기초소재 산업의 정착시키고 자동차, 전자, 화학, 정밀기기 등 가공조립산업의 유입 증대는 물론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한 대학설립 증대 및 기술 지원체제 마련하여 중화학산업 및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 해 나가고 있다. 부제 : 한보철강은 옛날의 오명은 이제 사라진 듯 활력 되찾아......... 이런 분위기에서 가장 활력을 찾은 것이 '1997년 IMF외환위기의 주범'이란 오명의 “한보 철강”이다. 시원하게 뚫린 서해안 고속도로만큼이나 '철강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당진에 위치한 한보철강은 옛날의 오명은 이제 사라진 듯 활력을 찾았다. “한보철강”은 부도전인 96년 3090명이던 인원이 지난 3월말 현재 646명으로 줄어들 만큼 고강도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새로운 회사로 재도약 하려는 의지로 충만하다. AK캐피탈과 한보철강 본계약 체결이 이뤄진 후 현재 한보철강 A지구내 자체부두에서는 선박에 수북히 쌓여있는 고철을 43미터 높이의 대형 크레인 2대가 쉴세 없이 하역작업을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155톤 규모의 전기로는 부두에서 막 들어온 고철을 삼키며 ‘쉬∼익’소리와 함께 불꽃을 내뿜고, 곧이어 지난해 새롭게 설치해 생산성을 10%이상 향상시킨 다기능 노벽버너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와 함께 산소가 전기로로 주입되면서, 화염과 함께 천둥과 번개같은 굉음이 연출되고 있다. 한보철강 “재가동에 따르는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며 “A지구 열연공장의 전기로가 다시 불꽃을 내뿜고 있으며 중단됐던 B지구 공장 건설이 재개되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진지역 상인들은 철강메카로 거듭나는 것을 기원하는 뜻에서 할인판매까지 거론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부제 : 토지개발공사, "당진석문공단 직접 개발" 자족기능 갖춘 복합산업단지 조성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개발가치와 위상이 높아져만 가는 당진 주변은 산업시설 건립은 물론 주거지등 복합산업단지 조성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91년 국가공단으로 지정고시해 놓고도 10여년간 조성이 지지부진한 「당진석문국가공단」에 대해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주체가 되어 본격 개발하겠다.”고 밝혀 충남서북부 지역경제활기의 견인차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토지공사 김진호사장은 얼마전 국회건설교통위원회에 출석, 민주당 송영진의원(충남당진)이 ‘10년째 방치된 석문공단 개발에 토지공사가 직접참여, 충남도내 신규산업단지용지해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것'을 촉구한데 대해 “토지공사가 당진석문 국가공단을 직접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토지공사는 지금까지 인근지역 공단들의 미분양 실태와 당진 석문산업단지 분양가격 경쟁력등을 감안해 사업참여를 보류해 왔었다.”고 설명한뒤 “토지공사참여를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공이 이처럼 아산국가공단, 장군국가공단과 함께 충남권 3대 국가공단이자 제3차 충남도 종합개발계획의 역점사업의 하나인 당진석문국가공단에 사업참여를 분명히 하고 나섬으로써 서해안개발시대의 충남도내 신규산업용지부족해소(현재분양률 97%)및 수도권 산업유치등 지역균형개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토지공사는 오는 10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새로운 산업단지로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부제 :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관광권 개발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 이에 발 맞추어 충남도는 당진 석문공단과 94년 시작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부진한 지역 현안 사업을 서해안 고속도로주변 개발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노력이 분주하다. 지난달 충남도청 대 회의실에서는 국토 연구원이 주관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주변 개발계획 중간 보고회가 열려 산업, 관광, 기반 시설 발전 등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사업 선정 여부가 검토됐다. 충남도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당진에서 서천까지 구간의 당진·석문 산업 단지, 보령· 관창 산업단지, 장항국가 산업 단지 등 지지 부진했던 산업 단지 개발을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집중 요청 할 방침이다. 또 당진과 장항항 등 항만계획 수립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서산 간월도 관광지 개발, 흥남 남당리 개발 촉진 지구 지정 등을 관철시킬 예정이다. 이에 온천휴양관광지 및 국민관광지, 환황해권 해양관관벨트 조성과 국제관광여객전용부두 설치검토 등 배후주거지역의 공원 및 위락공간 확충으로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관광권 개발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의 이같은 강력한 의지에 온화한 지역풍토와 다양한 문화유적 및 수려한 자연경관, 양질의 지역 특산품 및 특화 산업 보유와 인정미·포용성·여유 넘치는 당진인의 기질과 문화적 가치가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부제 : “당진군을 아산만권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또한 지난 7월 1일 충남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계획(안)’ 지역공청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국토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서 이용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충남 서해안지역의 미래상을 신산업 및 해양레포츠 중심지역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목소리로 “아산만권을 신소재와 정밀화학 중심의 신산업지대로 개발해야 한다”며 “당진군을 아산만권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만권 신산업지대는 당진군을 거점도시로 하고 지역중심도시인 서산을 비롯해 아산, 평택 등의 인근 지역과 지역발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개발구상이다. 對중국 전진기지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산만권 신산업지대의 조성을 위해 국토연구원은 석문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고대·부곡공단의 입지여건 개선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당진항은 물론 석문 국가 산업단지 주변의 송산면 일대의 토지거래가 활발한 상태로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당진의 금속·신소재 산업과 서산의 화학·정밀화학·자동차 및 부품산업 등 주요 산업육성과 항만 및 물류유통 거점 도시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연구원은 이번에 제시한 개발계획과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다음달 경 건교부에 보고할 계획이며 건교부는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와 민간자본 11조6천억원을 들여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에 나서게 된다. 부제 : 석문지구는 산업과 물류, 주거, 상업, 레저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 최근 당진지역에 국내 유수 건설업체의 중대형 아파트 건설이 이뤄지고 있어 도시개발의 전기가 마련 될 전망이다. 충남 당진군은 올해 초 석문면과 송산면 지역의 주민 생활 환경 개선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주 생활권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부곡 공단에 공장 착공이 잇따르고 있으며 91년 국가 산업단지지정이후 10여년간 개발이 지연되고 잇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토지공사가 단지 개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건설 등도 지난해 각각 30만평 규모의 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등 입주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석문국가 산업단지조성은 3년정도 당겨져 오는 2005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개발 계획을 변경해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되게 될 석문지구는 산업과 물류, 주거, 상업, 레저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석문공단과 고대·부곡공단, 한보철강 등 임해산업단지는 2차 산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만 명 이상의 유통상업지대가 중심이 된 도·농 통합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직 개발이 미진한 당진군 송산면 일대에 당진군은 이를 위해 올해 이 지역 도로 18개소(21.5㎞)의 포장에 21억9천900만원을 투입하고 개발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다음달까지 현지 조사 및 측량·설계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 된다면 당진군 송산면 일대는 명실 상부한 석문공단과 고대·부곡공단, 한보철강 등 산업인구를 흡수하게될 배후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제 : 복합된 새로운 대중국 교역 거점지로서 충남이 업그레이드될 전망 이처럼 충남도는 서해안 시대와 수도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항만건설외에도 사회간접자본시설(SOC)건설에 전력을 쏟고 있다. 도에 따르면 천안∼조치원간 수도권 전철화(32.7㎞), 서울∼대전간 경부고속철도(57.2㎞), 천안∼온양간 장항선 복선화(16.5㎞) 작업 등이 내년에 마무리되고 2008년에는 대전∼공주∼예산∼당진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대전∼당진을 잇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곧바로 서산·대산 석유화학단지까지 연장하는 등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지로의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항만의 경우 대중국 물량 급증을 대비, 대산항 5선석, 석문항 4선석 등 선석 보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올해 타당성 조사 및 자료 수집 단계에 있는 '차이나타운' 조성 계획이 내년 가시화되면 경제와 문화적 요소가 복합된 새로운 대중국 교역 거점지로서 충남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SOC 확충을 통해 충남이 신행정수도, 동북아 물류 거점지로 변신함으로써 신행정수도의 최적지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가올 동북아의 서해안 시대를 맞아 이루어지는 개발사업이 한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서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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