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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MBC 음악캠프 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시킨 인디밴드 '카우치' 멤버 신모씨(27)와 오모씨(20)를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카우치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럭스' 리더 원모씨(25)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씨 등 2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음악캠프에서 원씨가 노래를 부르던 중 퍼포먼스팀으로 출연, 무대 전면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 하반신을 노출해 5초동안 전국에 생방송되게 한 혐의다.
원씨는 자신의 그룹 공연에 퍼포먼스로 초청받은 신씨 등이 이같은 음란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펑크 락을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