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임하댐에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를 수색하던 영주 소방서 119 구조대 소속 박모 소방장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 소방장은 9일 9시38분께 임하댐에 추락, 실종된 헬기 조종사 박모(58)씨와 진모(48)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다 오후 6시20분께 실종됐으며, 실종 40분여만인 7시4분께 동료 대원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댐에 추락한 산림청 소속 헬기는 사고 2시간여 만에 수심 20m 지점에서 발견됐으나 박씨와 진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사고 헬기는 지난 8일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의 잔불을 정리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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