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안철수 신당 행 얼마든지 검토”
강동원 “안철수 신당 행 얼마든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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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신당 행(行) 가능성을 높였다.

강 의원은 9일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내년 연초가 되면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되는데 민주당을 비롯해 흔히 언론에서 말하는 안철수 신당이 어느 정도 수면 위에 올라오면 얼마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경쟁구도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 의원(이강래)이 저와 맞붙었고 그 분이 지금도 민주당 지역구를 총괄하고 있는 지역위원장(남원, 순창)이기 때문에 그분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 아니겠느냐”며 “때문에 민주당과 정치적 대립각에 서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저는 국민참여당의 창당관리인 중 한사람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사실 족보로 보면 제일 깊은 정치적 고향”이라며 “민주당에 대해 적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민주당이 호남에서 일관되게 해왔던 실망스러운 정치형태를 혁신해나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낮아진 데 대해서도 민주당을 향해 일침을 놨다. 강 의원은 “10년 동안 집권을 하면서 호남이 새롭게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있었는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무관심했다는 측면에서 호남민심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 스스로 오늘날 이 상황을 자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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