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내·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 대표단 35명이 11일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이즈미시의 날’을 개최한다.
시브야 토시히코 이즈미 시장을 비롯해 교육장, 의장, 관광협회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정원박람회장을 견학하고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방문단이 준비한 일본 전통 북 공연 ‘와라쿠’는 북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데다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 관람객들이 공연을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라쿠’는 원(輪)을 테마로 무심으로 북을 울리고 싶어 하는 바램을 담고 있다.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2003년부터 정보교환 등 교류했으며 2009년 9월 두루미 보호 등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양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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