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12일 광주 동구 증심사 입구 문빈정사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사진전'이 문재인 의원, 이병완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찬용 전 인사수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진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미공개사진 10여점과 광주 경선 당시 사진 등 60여점이 선보였다.
정찬용 전 인사수석은 인사말에서 "옛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무등산에 올라갔을때 '광주가 참 좁네요'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면서 "노무현 길이 잘 다듬어 노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광주시민에 늘 위로받고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번 추모사진전을 통해 노무현대통령이 생각하고 실천했던 정신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박관현 열사의 묘지 앞에서 시민들과 한 목소리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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