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북천 주지스님)는 석가탄신일을 앞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을 찾는 유가족, 학생, 시민 500여 명에게 국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 날 구암사 신도회 소속 자원봉사자 10여명은 국수를 삶아서 11시부터 2시까지 유가족, 학생, 시민 등에게 무료로 나눠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합동안장식의 종교집전을 담당하는 기독교, 원불교, 불교 등 종교집전자 분들이 함께하여 종교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북천 주지스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나누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이다.”며 “부족한 국수 한 그릇이지만 따뜻한 정을 담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암사는 국립대전현충원과 4월 1일 무료급식 자원봉사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10,000여 그릇의 국수를 점심시간에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2012년 현충일에도 1만 3천여명분의 국수를 만들에 참배객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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