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어치 무전취식범' 20대 노숙자 구속
'1000만원 어치 무전취식범' 20대 노숙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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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경찰서는 노숙생활을 하며 서울과 경기도 일대 고급술집에 들어가 10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김모씨(28)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30분경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고급술집에 들어가 비용을 낼 능력이 없으면서도 50여만원 어치의 고급 양주와 안주를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과거에도 같은 수법으로 지난 3·4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서울과 경기도 일대 고급술집에서 1000만원 상당의 공짜술을 마시다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양천구의 부모 집, 공원 등을 전전하며 노숙생활을 해왔고 과거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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