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10년 1월~2013년 3월 음료 소비자가격을 모니터한 결과 '펩시콜라 1.5L' 가격 74.7%, '칠성사이다' 가격 48.4% 등이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인상이 ▲지난 3년간 탄산의 주재료인 설탕 가격이 상승한 적이 없고 ▲설탕 원재료인 원당의 수입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주원재료 가격이 인하하면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해 소비자가를 인하할 것을 요구한다"며 "가격인상 요인이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폭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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