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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전쟁이나 광복은 할머니가 해주시는 옛날 이야기로만 다가올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광복의 기쁨을 가족과 나눌 수 있는 평화의 축제가 열린다.
경남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남문화진흥원과 어린이 문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아름나라 어린이예술단이 주최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아시아 어린이 평화 캠프”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참가국은 동티모르, 일본, 중국,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으로 200여명의 아시아 어린이들이 평화와 친선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첫날인 11일 저녁에는 아시아 어린이 평화 캠프가 열리고 다음날인 12일 저녁 7시에는 창원 용지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기념 공연이 열린다. 어린이 평화캠프 기념 야외공연 “하나의 울림” 은 4개국 어린이예술단이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이게 되며, 이외에도 조성진의 마임, 철부지, 베꾸마당 예술단, 카시아노 브라스 앙상블 등이 멋진 평화의 한마당을 꾸며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 총연출을 담당한 김순남 국장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평화 캠프를 통해 다시 한번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올해는 첫 행사를 필두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창원의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3일간 창원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준 아시아 어린이들은 14일 서울에서 제 60주년 기념 광복절 전야제 공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개요
■ 일 시 : 2005년 8월 11일 (목) ~ 15일(월) / (11~13일:창원 / 14~15일:서울)
■ 장 소 : 창원 늘푸른전당, 창원 용지호수공원, 서울 광화문
■ 주 최 : 문화관광부 광복60주년기념 문화사업추진위원, 경남문화진흥원,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
■ 주 관 : 아시아 어린이 평화캠프 사무국, 민예총 마창지부
■ 후 원 : 문화관광부, 경상남도, 창원시,두산엔진, ㈜백상, ㈜센트랄, 신성델타테크㈜, 유전철강(주), S&T중공업, 경남은행, 경남도민일보
■ 협 찬 :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한국항공우주산업㈜, 어린이영어뮤지컬송앤솔
■ 참가국: * 동티모르 (동티모르 소년소녀예술단)
* 일 본 (무나카타시 소년소녀합창단)
* 중 국( 연변 조선족어린이예술단)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예술단)
* 한 국 (아름나라 어린이예술단)
행사 기획 취지
올해는 광복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그날의 기쁨을 아시아와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시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뜻으로 동티모르, 일본, 중국, 캄보디아, 한국 등 총 200여명의 어린이예술단이 참가하여 창원과 서울을 잇는 ‘아시아 어린이 평화 캠프’를 개최합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식민과 침략의 어두운 과거를 극복하고 올해 주제인 ‘어린이가 손잡으면-하나되는 아시아’에 걸맞는 친선과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 봅시다.
주요 프로그램
● 8월 11일(목):창원 ( 저녁 8시 / 늘푸른전당 야외무대)
아시아 어린이 평화 캠프 “우정과 평화의 밤”
- 길놀이(베꾸마당 풍물단)
- 아름나라 어린이예술단 환영 공연
- 캠프파이어 개최
- 평화를 위한 노래와 대동놀이
● 8월 12일(금):창원 ( 오전 10시/ 늘푸른전당 중강당 )
평화그림전- ‘내가 생각하는 평화’ (한국화가 김경현 진행)
● 8월 12일(금):창원 ( 저녁 7시/ 창원 용지호수공원 야외무대 )
어린이 평화 캠프 기념 야외공연 “하나의 울림”
- 평화선언문 낭독과 마임(마임예술가 조성진)
- 카시아노 브라스 앙상블, 철부지, 베꾸마당 예술단, 김산, 지니 출연
- 아시아 4개국 어린이예술단 공연
- 부대행사/ 풍선나누기와 페이스페인팅
● 8월 13일(토): 창원
- 항공우주박물관 견학(사천)
● 8월 14일(일)-15일(월) : 서울
- 제 60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 전야제 참가 (서울 광화문)
- 전시투어 광복60주년기념 평화와 통일염원전“베를린에서 DMZ까지”
주최 소개
* 경남문화진흥원
<경남문화진흥원>은 경남지역 문화예술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갑니다.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여 경남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새로운 지역의 문화예술지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
아이들이 직접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주변과 사회를 글로 표현하고 노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아름나라 어린이 예술단>은 89년에 창단되어 16년이 되는 2005년에는 경남 마산, 창원, 부산, 대구, 광주, 일산 등 전국 24곳에 둥지를 늘렸습니다. 연간 200회 이상의 문화공연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람을 키우는 어린이 문화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