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대통령 추모문화제,"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서 오셨죠"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문화제,"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서 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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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원, 한명숙 민주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등 참여

 노무현재단 주최로 19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노무현재단과 시민기획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앞두고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들을 향해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워서 오셨죠"라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깨어있는 단결된 시민이 됩시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문재인, 한명숙 민주당 의원(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추모 동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실현시키자"며 "지난 대선 패배로 5년을 더 기다리게 됐지만 힘을 모아 다음 대선은 꼭 이기자"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나올 때는 여러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을 추억하며 눈물을 훔쳤다.

 19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행사장에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세워져 있다.

가족과 주말 나들이를 나온 이미연씨(36·서울 송파구)는 "생전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아른거려 가슴이 먹먹하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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