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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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유도탄을 이틀째 발사하고 있는 북한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이날 모스크바 RIA노보스티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북한의 단거리 유도탄 발사 행위를 ‘도발 행위’라 규정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6자회담 복귀 과정을 기꺼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대화에 복귀해 긴장을 낮추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어 러시아에 대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며 “전날 소치에서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반 총장은 17일 러시아 소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사태와 한반도 긴장 상황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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