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종편 ‘TV조선’과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의 최근 ‘북한군 5·18 개입설’ 보도와 관련, 5.18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역사왜곡이 도를 넘어섰다고 강력 비판에 나섰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18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TV조선)역사왜곡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다시 TV조선 출연을 심각히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우리 극우파들의 인식이 일제 강점기와 정신대에 대한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 극우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덧붙여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은 범죄의 대가로 거액의 추징금을 다 갚지도 않으면서 호화골프를 치는 등 여생을 즐기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두 전직 대통령의 10월 시효 만료 전까지 이 일가의 부패재산을 사회에 환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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