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공판 중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열린 5차 공판에서 박시연 측은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희귀병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시연이 밝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의 위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괴사 부위가 무너지면서 고관절 손상까지 진행되는 희귀병이다. 가수 김경호도 이 병을 앓은 바 있다.
박시연의 측근에 따르면 박시연이 프로포폴 투약이 상습적이란 오해를 받으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숨겼던 이유는 “고관절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여성이자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이었기 때문,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도 그 약의 존재를 알기 전부터 해당 질환의 수술이 고통이 심해 의사 처방에 따라 받아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박시연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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