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중고 외제차량을 구입한 뒤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사기)로 전모(43)씨 등 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해외 등지로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주범 장모(38)씨와 또 다른 공범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일당은 지난해 8월 광주시 광산구 한 도로에서 고의로 벤츠 차량과 화물 차량의 사고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8800만원 상당의 차량 수리비를 보험사로부터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 등은 외제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면 차량 수리비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중고 벤츠를 구입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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