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악기와 음향기기 등을 판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28)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같은 혐의로 2011년 7월 28일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으나, 출소를 한 뒤 또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1월17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악기와 음향기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구매를 원하는 A씨 등 300명으로부터 구매대금 5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와 계좌를 사용했으며, 서울의 PC방을 돌며 범행과 도피행각을 벌여 왔으나 붙잡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