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눈먼 미녀 애인이 눈을 뜨면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야수의 몸부림을 유쾌하게 그린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작 시오 필름㈜)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야수와 미녀' 티저 포스터는 ‘눈먼 미녀 애인이 눈을 뜨자, 초비상에 걸린 야수의 몸부림’ 이란 컨셉으로 촬영되었다. 미녀 몰래 도망치려다 들키는 야수의 심정을 포스터에 담기 위해 특별히 ‘야수의 탈출방’ 세트를 제작했고, 탈출방에는 초비상이 걸린 야수의 절박한 심정을 상징하듯 경광등이 가득했고, 야수의 분신과도 같은 야수털장갑, 야수발등의 소품이 가득 채워졌다.
류승범은 준비된 야수의 털장갑과 야수발을 착용하고, 미녀를 무서워하며 소심해 하는 모습, 도망가려다 딱 걸린 표정과 모습, 사랑을 갈구하며 표효하는 모습등 다앙한 야수의 모습을 선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업시켰다. 또한, 야수를 붙잡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어딜 도망가려고 콱" 이런 대사를 내뱉을 법한 과격한 표정을 선보인 신민아 역시 야수를 포획한 만족스러운 표정 연기와 강한 눈빛으로 코믹 연기가 물이 올랐음을 증명했다.
류승범은 야수를 상징하는 야수 털장갑과 야수발로 완벽하게 야수로 변신했지만, 야수완 어울리지 않게 두손을 들고 벌을 서고 있고, 미녀 또한 미녀에 걸맞게 10벌 이상 되는 완벽한 드레스로 계속 갈아 입으며 미녀의 모습을 뽐냈지만, 표정은 미녀완 어울리지 않게 야수를 혼내 키려는 듯 과격한 표정을 선보이며 촬영된 티져 포스터는 새롭고 독특한 코믹 멜로 영화 '야수와 미녀'를 더욱 궁금케 한다.
'야수와 미녀'의 티져 포스터 촬영 내내 류승범 신민아의 코믹 호흡에 촬영장은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두 배우 또한 서로의 얼굴을 쳐다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환상의 호흡을 보인 두 코믹 커플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과 차태현,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권상우를 뛰어 넘는 최강의 코믹 커플 탄생을 예고하기도.
사랑에 눈먼 소심한 야수 ‘류승범’ 특유의 코믹 연기와,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 ‘신민아’의 발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의 조감독출신으로 유머와 재능을 겸비한 ‘이계벽’ 감독의 데뷔작이다. '야수와 미녀'는 지난 5월 9일 크랭크인해 현재 80%촬영이 진행됐으며, 2005년 11월, 관객에게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