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영광 등 전남 서북부지역 각종 재난지킴이 기대
전국 4개 원전지역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아 소방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영광지역에 소방서가 11일 개서, 전남 서북부지역 소방안전을 담당하게 됐다.
영광읍 학정리에 지방비 등 43억원을 투입해 개서된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 소방정)는 지상4층 연건평 1천124평 규모의 초현대식 청사를 신축, 그 동안 소방 사각지대였던 영광, 함평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가진 개서식에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이낙연 국회의원, 영광.함평군수,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사는 이날 “이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영광소방서의 개서로 원전지역과 영광, 함평군지역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번에 설치된 영광소방서는 123명의 정예소방대원과 고가차, 구조차 등 37대의 특수소방장비 배치로 영광, 함평지역의 주민안전과 각종 재난지킴이로써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위험물, 건축 등 소방민원처리와 관내 독거노인 관리 및 취약지역 소방관리 등 주민을 위한 소방행정에 내실을 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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