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의 씨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출격
투애니원의 씨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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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22·이채린)이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출격한다.

씨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올린 티저 사진을 통해 씨엘의 솔로곡명이 '나쁜 기집애'라고 23일 밝혔다.

데뷔 4년 만에 처음 홀로서기에 나서는 씨엘의 솔로곡명은 그녀가 평소 무대 위에서 강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것만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최근 발표된 이효리(34)의 신곡 '배드 걸스'와 영문명이 같다.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측은 "씨엘의 '나쁜 기집애'는 힙합 중에서도 완전한 힙합 곡으로, BPM(음악 속도 단위) 70의 매우 느린 힙합 박자의 곡이며 더기와 덥스텝 등 최신 음악과 강렬한 랩핑이 잘 어우러져 탄생한 신개념 최신 힙합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바이브의 발라드 곡 '이 나이 먹도록'의 BPM이 63"이라며 "느린 힙합 곡을 씨엘이 얼마나 강렬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한 부분이자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석 소속사 대표(43)와 프로듀서들, 모든 스태프들이 씨엘의 신곡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씨엘은 데뷔 전부터 자신의 서명에 영문으로 '가장 나쁜 여자(The baddest female)'라는 문구를 자주 써 왔다. 전부터 즐겨 쓴 문구가 제목으로 채택된 것에 비춰 이번 첫 솔로곡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그녀의 역량이 결집된 것으로 예측된다.

씨엘은 15세 때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와 7년 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안무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살리려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개인 수업을 받고 왔을 정도다. 씨엘은 10여 차례 넘게 진행된 뮤직비디오 회의에 모두 참석해 패션과 세트 아이디어를 직접 내기까지 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같은 소속사 동료인 지드래곤(25·권지용)과 태양(25·동영배) 외에도 자신의 인맥을 총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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