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피카소가 취업했나…예술은 예술일 뿐” 모교 비판
임혁필, “피카소가 취업했나…예술은 예술일 뿐” 모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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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이 모교인 충주대학교를 비판하고 나섰다.

임혁필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청주대학교가 회화과의 취업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폐지하려 한다며 분노했다.

그는 “저의 모교이고 저의 대학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려왔고 그러기에 대학도 그림에 관련된 학과로 진학하게 됐다.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 그런 회화학과가 이번에 없어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카소가 취업했는가, 고흐가 취업을 했는가, 예술은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 말도 안되는 취업을 운운하며 학생과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을 우롱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면 뭐하나, 문화적로는 후진국이데” 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이러한 임혁필의 페이스북 글에는 누리꾼 3만4340명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시했고 765건의 댓글이 달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청주대 회화학과 측은 “학교측이 요구한 입시율과 취업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경고를 받게 되고 경고가 3번 누적 되면 폐과가 결정된다”며 “회화학과는 2번 경고를 받아 학교가 요구하는 입시율과 취업율 30%를 달성했으나 학교가 기준을 취업율 50%로 올려 기준에 못 미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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