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5 APEC 개최도시 부산에서 공연을 갖는다. APEC D-100일을 기념하여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성악가 『조수미 축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축하공연은 8월 13일(토) 오후 7시 30분 4,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KBS 부산홀에서 한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맑고 고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1986년에 이태리 트리에스테 오페라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하여 1989년 카리얀과 솔티가 지휘한 '가면무도회'의 "오스카"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수많은 무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고 프랑스 '르 몽드'지는 "요정들도 조수미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라고 쓸 정도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서 DG, 필립스, 데카 등 세계 주요 음반사를 통해 이름만 들어도 눈부신 연주자들과 많은 음반을 발매하였다. 시 관계자는 APEC D-100일(8.10)을 기념하여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한 여름밤의 음율을 감상하는 좋은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