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진정성 담아 민생중심, 현장중심, 협업중심' 이동신문고 역할
권익위 '진정성 담아 민생중심, 현장중심, 협업중심' 이동신문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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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이동신문고에서 짜맞추기식 형식적 답변으로 일관했다'는 경기 양주시민의 일부 지적에 대해 "민원해결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진정성을 담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학균 권익위 대변인은 25일 '권익위원장 이동신문고 기계적 답변 논란'이라는 뉴스1의 전날 보도와 관련해 "현장에서 청취한 민원을 당장 해결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답변에 신중을 기했던 것이며 민생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에 결코 소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최 대변인은 "민생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모두 민원코드가 부여돼 관리된다"며 "양주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민원 또한 시장이 해결할 사항, 정부에 전달할 사항 등으로 분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민원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해당 중앙부처에 제도개선과 권고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동신문고를 현장주민-지방자치단체-정부 간 의견조율과 소통의 장이자 '국민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토대'라고 표현했다.

특히 "현 정부 국정운영 기조인 '민생·행복'에 중점을 두고 '국민중심, 현장중심, 협업중심'으로 민생어려움 해결을 위한 이동신문고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업전선에서 어려움을 야기하는 각종 규제나 제도의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이동신문고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주시 울대마을 집단민원의 경우 현장조정회의에 앞서 권익위 조사관들이 수차례 답사해 협의를 거친 후 이동신문고에서 당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최종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24일 양주시청에서 열린 이동신문고에서 67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권익위는 이중 21건을 현장에서 해결(합의해결 6건, 상담해결 15건)하고 고충민원접수 8건, 상담안내 38건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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