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근처에 2017년 개설 계획이었던 ‘야당역’이 2년 앞당긴 2015년 개설된다.
경기도 파주시는 27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석한 ‘야당역 신설 관련 정책조정 실무회의’에서 야당역을 2015년 개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당역은 운정3지구 광영교통 개선대책에 사업비 270억원이 반영됐으나 운정3지구 준공 시점이 사업 재검토 과정에서 2017년으로 미뤄지며 야당역도 2017년 개통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시는 그러나 운정3지구의 유일한 전철역인 운정역보다 야당역이 접근성이 좋다는 점과 기존 운정 1·2지구 입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2년 앞당겨 건설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또한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야당역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환승 연계체계 강화, 소리천 횡단 주차장 진입도로 확보 및 급행전철 운행체계 조정의 이용객 편의 증진, 현재 녹지부를 활용한 승용차 및 자전거 주차장 확보 원격제어역 취급에 따른 시설 추가 설치 등을 합의했다.
또 파주시는 야당역 중심의 인근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마을 및 시내버스 노선 연장 및 확충 계획도 수립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야당역 조기 개통으로 운정신도시 주민의 교통 불편이 부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피력하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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