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공사, 마포구 지역업체 우대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공사, 마포구 지역업체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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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조원 규모의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하화공사

서울 마포구 당인동 소재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공사에 1조원 규모의 지하발전소 건설공사에 마포의 지역업체가 참여할시 우선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마포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중부발전 간 지하건설 및 지상부 공원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발전소가 건설되며 3년 10개월동안 총공사비가 1조원이 소요되는 세계 최초의 지하발전소 건설공사다.

또 지역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지상에는 문화창작발전소를 짓는 한편 발전소부지 전체 11만 8000㎡ 중 75%인 8만 8350㎡를 공원으로 조성해 2018년까지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화력발전소 건설 이행 협약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서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마포지역업체를 우선해 참여시키고 필요한 물품도 관내 업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에 전문공사 업체는 마포구에 소재하는 전문공사 업종 면허를 소지업체 중 포스코의 협력업체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발전소 지하 구조물 굴착공사를 위한 업체 선정은 오는 5월에, 구조물 축조공사 중 지하연속벽공사는 7월에, 구조물 공사는 다음해 6월에 정해질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 공사용 물품 및 소모성 자재도 공원 조성과 관리도 관내 지역업체가 우선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에 구 관계자는 "하도급 선정 시기가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포스코 건설에 미등록 관내 업체들이 등록을 서둘러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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