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29일 택시비를 내지 않기 위해 운전기사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방해치상)로 미국인 B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7일 오전 7시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뱅뱅사거리에서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뒷문으로 달아난 후 그를 쫓아온 택시기사 안모씨(43)에게 최루액을 뿌렸다.
또 B씨는 출동한 경찰관 1명과 김모 의경(22)에게 연행되던 중 순찰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김 의경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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