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첫 키스 불발 ‘아쉬워’
‘구가의 서’ 이승기-수지 첫 키스 불발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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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구가의 서’ 캡처

이승기와 수지의 키스신이 불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16회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의 로맨스가 극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강치는 반인반수인 자신 때문에 좌수영 이순신(유동근 분)이 마을 안에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강치는 직접 저잣거리로 가서 마을사람들을 불러 모으고는 “내가 구미호 새끼인지 아닌지 궁금하냐”고 물었다. 이에 마을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고 손을 들었고, 강치는 “직접 보여줄테니 백년객관으로 오라”고 말했다.

강치는 “나는 백년객관 최마름 아들 강치인데 구미호 아들이라니 분통이 터져 왔다”고 말했고, 조관웅은 그런 강치에게 “그럼 그 팔찌를 빼봐라. 네가 구미호가 되는 것을 막아주는 게 그 팔찌라고 들었다”고 도발했다.

마침 여울이 달려왔고 강치는 당당하게 팔찌를 뺐다. 여울이 옆에 있으면 팔찌를 풀어도 신수로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강치는 신수로 변하지 않았다.

그날 밤 강치는 금족령으로 방에 갇혀 바느질을 배우는 여울과 몰래 만나 무형도관에 머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기뻐했다.

이때 무형도관의 사제들이 나타났고 놀란 강치와 여울은 급히 만개한 꽃나무 아래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강치는 여울의 손을 잡고 어깨를 감싼 뒤 키스를 시도했으나 강치를 찾는 인기척으로 불발되고 말았다.

이에 강치는 여울의 입술을 쳐다보며 아쉬운 눈빛으로 “잘자”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서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월령(최진혁 분)이 여울을 납치하면서 강치와의 대립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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