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정서·휴양문화의 질적 수준향상과 수목원 이용활성화를 위해 한밭수목원 내 주요 5개소의 산책로에 대하여 스토리가 있도록 이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좋은이름 선정을 위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3까지 시 홈페이지 및 현장설문 등을 통한 시민의견 청취결과 「솔바람길」, 「은빛여울길」, 「장수하늘길」, 「푸른숲길」, 「속삭임길」이 다수의 의견으로 확정 되었다.
산책로 이름은 식재된 수목의 특성·시설·환경 등을 반영한 것으로 「솔바람길」은 대전의 시목인 소나무숲길 주변으로 은은한 솔향기를 느낄수 있는 길이고, 「은빛여울길」은 노을에 비친 은빛수변과 향기로운 허브, 화사한 계절꽃이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길이며, 「장수하늘길」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약용식물을 비롯하여 특산식물, 천연기념물 후계목 전시원, 발지압로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이 길을 걸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을 갖는다.
또한 「푸른숲길」은 수목원 내 가장 녹음이 우거진 길로 도심속에서 잔잔한 자연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속삭임길」은 아름다운 벚꽃길과 하트모양 연못의 수변데크를 지나는 길로 연인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름부여된 산책로에 대하여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용객 들에게 홍보를 실시하는 등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밭수목원이 대전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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