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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20대 여성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켜 유흥주점 접대부로 취업을 알선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박모씨(27)를 관광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26)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 3월중순께 인터넷 포털싸이트에 미국 밀입국 알선 카페를 개설한 후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씨(20.여) 등 4명의 여성을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후 LA지역에서 룸살롱을 경영하는 장모씨(40)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1인당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 시킨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함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