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30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스쇼 '아트 온 아이스 2013 인 재팬' 기자회견에서 안도가 "새 시즌에는 선수로 빙판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안도는 지난해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프로스케이터로 전향해 아이스쇼에만 전념해왔다.
안도는 "은반을 향한 마음이 예전보다 더 크다. 무대를 떠나있다 보니 기술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표현에서 더 나아진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2007년 세계선수권, 2011년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1위, 같은 해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사다 마오(24)와 함께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선수가 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