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발언대' 어버이연합, 박원순 시장에 발끈
'트위터발언대' 어버이연합, 박원순 시장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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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 왜 이러는 걸까요?”, “오죽했으면”
“순수한 의도로 보이지 않아” 의혹 제기도

어버이연합이 ‘국정원 비호설’과 관련, 불쾌한 심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최근 서울시가 ‘박원순 제압’ 문건작성 직후 일부 보수단체의 무상급식 반대시위가 집중됐다는 분석을 내서다.

어버이연합은 5월 30일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했다. 어버이연합은 “박원순 문건이 작성되기 전부터 시위를 벌였다”며 “국정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면 회원들이 날마다 새벽 찬바람을 맞으며 폐지를 줍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모은 폐지를 청사 내로 집어던지는 시위까지 벌였다.

박찬성 어버이연합 고문은 “좌파의 거두가 서울시장이 되니 어버이연합을 국정원 비호를 받아 행사나 하는 단체로 몰았다”며 “박원순 시장은 어버이연합을 어마어마한 정치공작을 벌였다는 기절초풍할 주장을 하고 있다. 순수한 보수단체를 왜 국정원에 엮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버이연합은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전날 검찰이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데 반하는 주장이다. 어버이연합은 “시민단체·의학전문가·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MRI를 촬영하고 의학전문가에게 판단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해소되면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병역비리 의혹이 사실이면 박 시장도 시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트위터리안들의 말이다. 어버이연합이 가진 집회와 관련, 반응은 크게 “어버이연합을 이해할 수 없다”와 “오죽했으면 이렇게까지 했겠느냐, 당연한 일이다”로 양분됐다. 여기에 어버이연합을 상대로 추가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ID kro******* : 나이 많다고 존경받나? 젊을 때 꼴통 짓하던 넘들 나이 들면 존경해야하나? 존경받을 행동을 하고 존경받을 어른이 되면 누구나 존경할 것입니다. 꼴통 짓은 그만.

ID h***** : 어버이 연합은 확실히 한국어도 이해 못하는 어벙이다.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에 자기들이 등장했으면 국정원에 가서 따져야지 그게 왜 박원순한테 따질 일인가? 박원순이 그 문건을 작성했나?

ID Schin******* : 어버이연합이 박원순 시장은 왜 순수한 보수단체를 국정원에 엮느냐고 주장했다. ‘순수한 보수단체’라니…조폭 저리 갈 정도로 폭력적이고 입에 걸레 문 사람들의 단체가 바로 ‘어버이연합’이다. 말은 똑바로 해야지.

ID Bo******* : 박원순 말대로 어버이연합이 국정원의 비호를 받으면 박원순은 김정은의 비호를 받는 건가?

ID miy******* : 이분들 왜 이러는 걸까요? 관심이 필요한 건지…글구 자격 없단 소린 청와대 가서 하시길.

ID pa******* : 모두 허위로 밝혀진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안철수 여자문제, 논문표절 등을 아직도 떠들고 다니는 자들을 접하는 분노와 동시에 측은함이 생긴다.

ID Ye******* : 어르신들이 오죽하셨으면 이렇게까지 하시겠습니까? 박주신씨가 남은 인생 떳떳하게 사는 길을 택하면 좋겠습니다.

ID g******* : 우리 젊은이들이 해야될 일을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들께서 대신 해주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ID a****** : 서울시가 그런 문건을 만든다니, 경악입니다. 문제의 온상인 박원순 쫓아내야 합니다. 국민 피 빨아 빨갱이 갖다 주는 넘.

ID choms******* : 드뎌 월수입 6만원으로 떨어지신 어버이연합…박원순 시장께 딜 요청~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건.. 우리나라 노인복지가 너무 엉망이란 현실에서 나온 비극이기 때문이죠.

ID s****** : “오세훈 때는 1100만원 노인복지기금 받았지만, 시장 바뀐 다음 한 번도 없다” 어버이연합 할아버지들 결국 돈 달라고 공갈 협박 한거네요?

ID kang******* : 먹고 살기 힘든 모양이네ㅠㅠ 봉투가 안 돌아여??

ID firepl******* : 어버이연합…순수한 의도 같지는 않군요.

ID b******* : 자칭 어버이 연합이라는 곳이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지자체장 선거를 앞두고 미리 박원순 시장을 헐뜯기 위한 것이다. 즉 저 늙은이들은 똥누리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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