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1100명 정규직으로
현대차, 비정규직 1100명 정규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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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채용에서 최종합격한 300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합격자에 대해 개별통보했다고 밝혔다. 1차에선 800명이 채용됐다.

합격통보를 받는 300명은 서류전형 및 인성검사,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약 2주간의 실무면접을 거쳐 최종선발된 이들이다. 합격자는 150명씩 2개조로 나뉘어 6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뒤 7월 울산, 아산, 전주공장 생산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불법파견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관계없이 2016년 상반기까지 총 350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영 채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650명을 추가 채용해 올해 1750명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합격자들도 상당 수 하청노조 조합원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규직 채용을 희망하고 있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의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중단 중인 특별협의도 조속히 재개돼 노사간 심도깊은 논의와 대화를 통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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