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우 식별번호 위조해 수억 원 챙긴 가공업체 적발
경찰, 한우 식별번호 위조해 수억 원 챙긴 가공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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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이력제에서 중요한 한우의 개체식별번호를 위조해 온 가공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개체식별번호를 위조해 한우의 등급을 속인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으로 가공업체 직원 박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업체 대표 이모(58)씨는 이를 묵인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남 양산의 가공업체 상무인 박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쇠고기 설도 등을 포장하면서 한우의 등급을 한 단계씩 올린 라벨지를 부착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3억5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 업체는 또 유통기간이 경과된 한우, 돈육, 잡뼈 등 약 8t(시가 4억8000여만원 상당)을 냉동창고에 보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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