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수욕장일원.. 오는 2006년 10월경 최첨단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로 탄생해
부산에도 세계적인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 야경이 만들어진다!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이 내년 하반기에는 ‘예술도시, 부산’의 명성을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BEXCO, APEC테마공원 등을 연계하여 빛과 영상이 조화된 ‘부산의 랜드마크(Landmark)’로 조성하고자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도시경관 조명사업’ 조성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경관조명사업은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L=1.5㎞)을 대상으로, 기존의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오륙도, 동백섬 등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백사장, 수면공간, 광안대교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3차원 공간의 영상프로그램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도시 경관차원을 넘어,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 예술성과 독창성 등 작품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레이져쇼, 애니메이션, 영상쇼 등을 포함한 세계 최첨단 조명시설 설치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을 21세기 동북아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에 걸 맞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미국의 금문교(샌프란시스코), 프랑스의 퓨튜로스코프테마파크(포아티에시), 일본의 명석교(고베)·관문교(시노모세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야간경관의 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도시경관 조명사업에 국제 디자인 현상공모를 통해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정, 부산의 정체성을 살린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으로 항만도시 부산의 위상을 정립하고, 부산의 상징으로 부각시켜 새로운 관광명물로 탄생시킨다.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도시경관 조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제디자인 현상공모에 관심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9일(금)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사업개요, 추진일정, 심사기준 등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현상공모 신청서 등록을 받아 10월중 공모작품 심사를 거쳐 당선작 선정하여 실시설계(11월) 및 착공(12월)에 들어가 오는 2006년 10월중 완공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빛의 향연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사업은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의 입지조건과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경관조명을 설치하고자 지역적 특수성과 예술성,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특수 조명연출 기법을 다양하게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자 국제디자인현상공모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였다”고 말하면서,
“도시경관하면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변’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세계적인 관광명물로 만들어 ‘2005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 맞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높여보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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