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노산단에 미래 첨단기업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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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7일 ㈜젬파크바이오텍 등 10개 기업과 413억 규모 투자협약2013. 06.07(금) 14:18
전라남도가 미래 첨단업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특화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장성 나노기술산업단지에 10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7일 오전 장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남재희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지서비스본부장, (주)젬파크바이오텍 등 10개 기업 대표, 지역 주민,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31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들 기업들은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연계해 개발 중인 장성 나노기술산단에 입주한다.

협약에 따라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젬파크바이오텍은 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활성물질 소재를 개발해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인테크는 천연수지를 추출해 항암 및 항당뇨 의약품을 개발하며 토루는 삼채를 이용해 혈관계 질환에 좋은 삼채환 등 기능성 식품을 생산한다.

환경기술분야의 에이비메디컬(주)은 진공 채혈관 등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고 RH테크는 휴대용 방사선기기를 생산하며 에이스코리아메디컬은 수술용 봉합실 등 의료용품을 만든다.

정보기술 분야의 ㈜하이쏠라는 LED용 사파이어웨이퍼와 광통신 웨이퍼를 생산한다.

나노기술 분야의 BET코리아는 LED 램프(계측기)와 아파트형 식물공장을 제조하고 ㈜데스코는 토목공사용 시추기를 생산하며 ㈜대화정공은 컴퓨터 자동수치제어선반 공작기계 부품을 제작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도내 생물자원 등을 활용하면서 부가 가치가 큰 첨단업종이 나노산단에 집단 입주해 전국 최고의 특화산단으로 조성되면 기업에겐 서로 시너지효과가 크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투자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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