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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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올해 남구 대지동 하촌마을 지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는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마을을 만드는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에 남구 대지동 하촌마을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기반을 구축하고, 어르신들의 생산적 활동을 지원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3년간 농촌노인의 여건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개선, 소득경제 등 4개 영역을 추진한다.

농촌건강장수마을에는 3년간 총 1억 5,000만원이 지원되며, 광주시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북구 충효동 평촌마을 등 4개 마을에서 추진, 올해는 남구 대지동 하촌마을이 선정됐다.

하촌마을은 마을을 둘러싼 등룡산을 배경으로 수령 600여년이 된 정자나무와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전통적인 마을 우물 3곳이 있어 관광자원화할 수 있고, 마을회관은 물론 정자나무 아래 쉼터와 공동창고, 마을공터가 있어 공동작업이나 주민들의 단합행사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과 사회활동 영역 프로그램으로 그림그리기, 카네이션 만들기, 비누클레이 만들기 등 일주일에 1회 운영하는 ‘시니어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일거리사업으로 수수와 조, 해바라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수확물은 판매해 소득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해바라기 꽃동산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과 비누클레이 등 작품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송운근 하촌마을 통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이 추진되면서 어르신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라며 “3년동안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본부장 광주본부장 조성윤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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