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부문 시범운영 및포스코 고유제품 개발 등 성과 잇달아
포스코는 기술연구 부문에 6시그마 통합과제를 시범 운영, 좋은 성과를 냈다. 사진은 기술연구 부문 직원들의 개선활동 모습.
관련 부문을 폭넓게 연계해 수행한 포스코의 6시그마 통합과제 활동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낳으며 기술연구 부문의 주요한 연구개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통합과제는 BB 과제당 BB 1명을 배정하는 대신 하나의 BB 과제에 2명 이상의 BB를 배정해 팀원들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 특정 제품이나 공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BB들이 함께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이다.
포스코는 6시그마 활동이 정교하고 치밀한 방법론을 통해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완전한 솔루션을 도출하지만 부문별 개별활동이 강조될 경우 분절화될 수 있다고 판단, 관련 부문을 연결하는 통합과제를 도입했다.
이에 시범적으로 올 1월부터 3월까지 기술연구 부문에서 모두 52명의 BB를 투입해 16건의 통합과제를 운영,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뒀다.
일례로 자동차소재연구그룹에서 진행한 ‘자동차용 GA390ES 제품 개발’ 과제는 가열로-열연-냉연-소둔-도금공정에서 전문 분야별 3인의 BB가 역할을 분담해 통합과제를 수행했다. 이것은 포스코 고유의 초심 가공용 고강도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포스코는 이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기술연구소의 김성일 책임연구원(BB)은 통합과제의 장점에 대해 “과제의 대형화로 챔피언의 기대가 커지고, 이에 따라 BB들도 더 큰 목표를 설정해 과제를 추진할 수 있다”며 “그결과 BB들이 전문기술에 대한 학습효과도 크고 팀 활동 덕분에 시너지 효과도 높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통합과제 수행방식을 기술연구소의 주요 연구에 적극 활용함은 물론 앞으로 대형 과제의 경우 기술연구 외 부문에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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