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이 막을 내렸다.
제25회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50대 이상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남자 60대 이상(12.4%), 여자 60대 이상(10.7%), 남자 50대(6.8%), 여자 50대(6.3%) 순으로 많이 봤다.
이날 최종회는 삼한일통의 초석을 마련한 무열왕, 이를 실질적으로 이룬 문무왕을 비롯해 이들을 도운 김유신의 마지막 모습을 방송했다.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된 '대왕의 꿈'은 한반도 단일국가라는 대업을 이뤘다는 평가와 동시에 외세를 개입시킨 불완전한 업적이었다는 평가가 엇갈리는 태종 무열왕을 중심으로 다뤘다. 최수종(51), 김유석(47) 이종수(37) 이진우(44) 린아(29) 이영아(29) 등이 열연했다.
'대왕의 꿈'은 최수종, 박주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방송 중 최수종의 부상고 박주미의 하차로 결방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연간 1개의 대하 드라마 방송을 목표로 삼고 올해 '대왕의 꿈'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뒤 내년 상반기 새로운 드라마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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