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모닝콘서트를 진행해 울산시민과 친숙한 조윤범은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이나 교과서에서만 봐 왔던 클래식 장르를 다양한 멀티미디어자료나 실제 음악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려주어 클래식에 쉽고 편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연에서는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4중주의 개념을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콰르텟엑스의 연주와 소프라노 손주연, 바리톤 임국희가 협연을 펼친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사진, 악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자연도감과 구글, 위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고 흥미로운 자료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며 해설하는 클래식음악회이다.
앞서 지난 1월 27일 브람스의 일생과 음악 세계를 다룬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브람스’를 시작으로 ‘베르디’(3월 30일)를 공연해 왔다.
이후 ‘바그너’(6월 15일), ‘엘가’(9월 14일), ‘생상스’(11월 16일) 등 총 5회 공연 중 3회를 남겨두고 있다.
울산에서 다뤄지는 인물은 ‘신이 내린 천재’로 불리는 바그너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작곡가로 문학, 건축, 철학 등 많은 분야에 대해 놀라운 재능을 가졌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오직 베토벤과 바그너만이 있었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기도 했다.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의 세 번째 무대 ‘바그너’의 예매 및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