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5기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대전시, 민선5기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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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민선5기 광역단체장들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한국매니메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이행률 65.91%(전국평균 47.1%)를 기록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34명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평가단이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선거공보의 내용과 공약실천계획서, 공약관리카드 등을 비교‧분석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Pass/Fail)등 모두 5개 분야를 세부지표별로 평가학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SA’ 등급을, 목표달성분야 및 웹 소통분야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완료공약은 12.88%(17개), 이행후 계속추진 공약 53.03%(70개) 등 65.91%(87개)였으며, 정상추진 공약 31.06%(41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보다 완료공약은 3.03%(4개)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는 완료된 공약과 이행 후 계속추진공약이 얼마나 되는 가의 비율을 확인하는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55점 이상으로 평가돼 충청남도와 ‘SA’ 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이행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웹소통 분야’에는 평가 대상이었던 15개 지자체 모두가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으로 평가돼 ‘A등급’ 이상을 받았다.

공약사업 분야별 이행 상황을 살펴보면 시민행정과 복지 분야는 높은 공약 이행도를 보였지만, 문화관광·교통건설·도시개발 분야의 이행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 문화기술(CT)공동연구센터 유치,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3개 공약은 연차별 목표를 달성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부산시와 광주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과 함께 평균 85점 이상인 ‘SA’ 등급을 받았으며, 대구와 울산, 경기도, 충청북도, 제주는 ‘A’ 등급(80점 이상), 인천과 강원, 전북은 ‘B’ 등급(75점 이상), 전남은 ‘C’ 등급(70점 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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